들어가며
“사랑하면서 인정받고 싶은 마음, 나만 그런 거 아니었구나.” 아이유가 자신의 사랑 철학을 꺼내놨다. 드라마 속 대사가 아니라, 진짜 자기 이야기라고.
2026년 5월 12일,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**’이지금’**에 MBC 금토드라마 ’21세기 대군부인’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왔다. 제목은 ‘[IU TV] 이번 주 막방 소식에 눈물이..ㅣ21세기 대군부인 비하인드’.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담은 영상이었는데, 거기서 아이유가 꺼낸 말 한마디가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.

(사진=유튜브 채널 ‘이지금’)
“자존심 다 버렸다” — 아이유가 연기한 희주의 감정
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주인공 성희주(아이유 분)가 계약결혼 사실이 밝혀진 뒤,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도움을 청하는 장면이 핵심이었다.
아이유는 이 장면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.
“전 국민 앞에서 무릎을 꿇는 것보다 아버지 한 사람 앞에서 무릎 꿇는 게 훨씬 굴욕적이고 어려운 일처럼 느껴졌을 것 같다.”
희주와 아버지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그렇게 읽어낸 것이다. 이어 “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도움을 요청한 장면”이라고 덧붙였다.
극 중 상대역인 이완대군 역의 변우석과 얽힌 감정선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. “사랑 앞에 자존심을 다 버렸다”는 말과 함께, “완이가 이런 사랑을 알아줘야 할 텐데 싶다가도,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아직 덜 사랑한 건가 싶다”고 했다.
“이건 희주 철학이 아니라 아이유 철학” — 진짜 고백
이 대목이 포인트다.
제작진이 “아이유의 철학인지, 희주의 철학인지 궁금하다”고 묻자, 아이유는 망설임 없이 답했다.
“아이유의 철학인 것 같아요. 희주는 아직 사랑을 깊게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 철학까지는 없을 것 같아요.”
즉, “진정한 사랑은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 게 아닌 것 같다”는 말은 아이유 본인의 생각이다.
마이데일리 원문 기사에서도 이 부분이 주목받았다. 이종석과 공개 열애 중인 아이유가 꺼낸 말이라 더 화제가 됐다.
앞으로의 전개는? 아이유 본인도 모른다
드라마 향후 전개에 대한 질문에는 유쾌한 답이 돌아왔다.
“이 장면을 찍던 날 저도 처음으로 10회 대본을 받았어요. 힌트를 드리고 싶어도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.”
배우 본인도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지 모른 채 연기하고 있다고. “흐름대로 따라가 보려 한다”는 말이 오히려 더 진솔하게 느껴졌다.
📺 MBC 금토드라마 ’21세기 대군부인’ 방영 시간
금요일 오후 9시 50분 / 토요일 오후 9시 40분
관련 비하인드 영상은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‘이지금’에서 확인할 수 있다.
마무리
솔직히 아이유의 말이 꽤 오래 머릿속에 남는다. “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이 드는 걸 보니 아직 덜 사랑한 건가” — 연기로 체득한 게 아니라 살면서 직접 느낀 말이라는 게 전해졌다.
사랑 앞에서 자존심을 버리는 것도 어렵지만,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마저 내려놓는 건 더 어렵다. 그게 진짜 사랑에 가까운 거라고, 아이유는 담담하게 말했다.